“왜 쏘니랑 재계약 안해? 토트넘 수뇌부 미쳤나?” 英언론도 작심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2, 토트넘)을 내치려는 토트넘의 계획에 영국 언론도 화가 단단히 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1년 연장옵션만 발동하고 2026년 손흥민과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을 내치려는 토트넘의 계획에 영국 언론도 화가 단단히 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1년 연장옵션만 발동하고 2026년 손흥민과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벌 풋볼’은 “손흥민이 자신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토트넘의 의견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토트넘이 2025년 손흥민과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그를 이적카드로 쓸 것이다. 이미 사우디 클럽에서 거액을 들고 흥미를 갖고 있다”고 후속보도했다.
손흥민이 빅클럽 이적기회를 마다하고 10년간 클럽에 헌신했지만 남은 것은 초대형 재계약이 아닌 헌신짝 취급이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수뇌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쏘니는 해리 케인과 함께 수년간 스퍼스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수뇌부가 쏘니에게 2년 재계약을 제시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쏘니가 사우디 클럽으로 떠날 멍청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매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장거리 비행을 자주하는 것이 몸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킹은 “쏘니가 그냥 토트넘에 남는 것만 해도 어린 선수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그는 어린 선수들의 우상이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열정이 넘치는지 어린 선수들이 지켜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다시 한 번 손흥민과 재계약을 주장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과 설령 1년 연장옵션을 실행해도 내년 여름에 그는 없다. 사우디 클럽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다면 쏘니는 내년에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공짜로 놔주기 전에 막대한 이적료를 챙기려고 할 것이다. 손흥민 측은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 손흥민의 입장을 이해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