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이금민-최유리 버밍엄 트리오! "한국 여자 축구과 한국, 영국서 계속 발전 중"

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의 기둥 조소현,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위민)가 영국 런던에서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10일 런던에서 'K-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버밍엄 시티 위민 소속이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인 조소현, 이금민, 최유리 선수가 참석하여 축구 여정, 영국 생활, 국가대표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선수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한국 여자 축구와 영국 적응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가졌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축구선수들과의 만남은 각별한 기회이다. 먼 타국 땅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보여주며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내는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의미를 설명하고 응원을 보냈다.

이 행사에서 이금민 선수는 영어를 처음 배울 때의 실수담과 언어 장벽을 넘기 위한 노력, 조소현 선수는 영국의 날씨와 바쁜 일정에 적응한 경험을 공유했다. 최유리 선수는 영국 리그의 훈련 강도와 팀의 기술 수준을 비교하며 한국과 영국의 리그 차이를 설명했다. 영국의 축구 수준과 리그 차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세 선수는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경기력 및 경기 분위기 차이를 강조하며, 영국 리그의 빠르고 치열한 경기 환경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조소현 선수는 특히 현지 감독과 팀원들이 한국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과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서의 경험도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선수들은 월드컵 출전의 감동과 국제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감을 전하며,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국가대표 경험이 해외 도전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행사에 참여한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이 선수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선수들과 소통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과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고, 선수들은 친절하고 진지하게 답하며 큰 동기부여와 귀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참가자들은 더욱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년간 영국에서 활동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인지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음을 전했다.

현지 팬들과 팀원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으며, 참석자들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선수들은 행사에서 "여자 축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축구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 여자 축구를 알리기 위해 힘써 준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