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초 '50·50' 오타니, 양대 리그 MVP 수상 기회 잡았다

이종호 기자 2024. 11. 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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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과 202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았던 오타니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면 양대 리그 MVP를 모두 차지하는 또 다른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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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르, 마르테와 함께 내셔널리그 MVP 후보 올라
아메리칸리그 후보는 저지·소토·보비 위트 주니어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 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상, 감독상, 사이영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과 202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았던 오타니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면 양대 리그 MVP를 모두 차지하는 또 다른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양대 리그 MVP에 모두 선정된 최초 사례는 프랭크 로빈슨으로 그는 1961년 신시내티 레즈,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양대 리그 MVP를 석권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는 에런 저지와 후안 소토(이상 뉴욕 양키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선정됐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MVP 저지는 올해 홈런 58개를 쏘아 올리는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시켰다.

리그 MVP는 미국 현지 날짜로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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