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수출·바이오 다 좋은데 ‘이것’에 발목 잡혔네”…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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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 식품 사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돈 이유로 국내 식품 사업 부진이 꼽힌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사업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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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416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3.3% 하회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돈 이유로 국내 식품 사업 부진이 꼽힌다. 국내 식품 사업은 가공식품 수요 둔화와 외식 시장 부진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사업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주 식품 사업은 주력 제품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물량 중심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유럽 등 신규 진출 국가향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 중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호주에서 현지 1위 유통 업체인 울워스에 이어 2위 유통 업체인 콜스에도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또 CJ제일제당은 4분기부터 쿠팡 거래 재개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돼 온라인 채널 매출액이 증가하고, 중국 지상쥐 매각으로 인한 기저가 해소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가공식품 수요 부진 탓에 마케팅 비용 지출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식품 사업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고, 축산 업황 회복에 기인한 바이오 사업부와 Feed&Care의 실적 회복세도 변함이 없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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