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반 2년 대변혁 예고'…무더기 행정명령 준비

송태희 기자 2024. 11. 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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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과 동시에 국내외 정책의 대전환을 위해 속도전에 나설 것임을 수지 와일스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예고했습니다. 

와일스 비서실장 내정자는 지난 현지시간 11일 공화당 후원자들과의 비공개 모임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당일 바이든 정부가 취소한 트럼프 1기 때의 행정명령 몇 개를 재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습니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공동 설립한 공화당 기부자 모임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에서 정부를 대변혁(revolutionize)할 수 있는 기간은 트럼프 당선인의 2기 임기 4년이 아닌 다음 중간선거까지인 2년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취임 당일은 독재'를 언급한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시 무더기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임을 시사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실무진들은 행정명령 초안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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