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7만명 뇌 연구해 보니…'하루 2분' 독서의 놀라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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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뇌과학'은 일본 뇌 영상 과학계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최신 뇌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독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밝힌 책이다.
저자는 14년 동안 7만 명의 뇌를 추적 연구했다.
저자는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책을 읽는 순간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책을 소리 내어 읽기만 해도 뇌가 젊어진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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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독서의 뇌과학'은 일본 뇌 영상 과학계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최신 뇌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독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밝힌 책이다.
저자는 14년 동안 7만 명의 뇌를 추적 연구했다. 그 결과 독서야말로 디지털 시대에 가장 필요한 뇌 활성화 도구임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책에 따르면 "하루 2분, 매일 1~2쪽만 책을 읽어도 기억력이 향상돼 뇌가 10년은 더 젊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책 읽기는 '뇌의 전신운동'. 저자는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책을 읽는 순간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고와 창의성을 담당하는 배외측 전전두엽,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 기억을 관장하는 후두엽 하현까지 모든 영역이 깨어났다. 특히 '사고하는 뇌'로 불리는 배외측 전전두엽은 새로운 지식 습득의 핵심인데, 이 부위가 독서 시 크게 활성화된다."
저자는 독서가 치매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저자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글이나 단어를 일주일에 다섯 번씩 소리 내 읽는 훈련을 실시한 결과, 이 훈련만으로도 치매 환자들의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책을 소리 내어 읽기만 해도 뇌가 젊어진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 독서의 뇌과학/ 가와시마 류타 글/ 황미숙 옮김/ 현대지성/ 1만 69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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