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 없지만 치열한 PGA 가을 시리즈…'우승 고픈' 이경훈·노승열·김성현 버뮤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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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 확보를 위해 페덱스컵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는 2024 가을 시리즈 공식 8개 대회 중 6개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가려졌다.
6명 우승자 중 26세인 케빈 위(대만)와 맷 매카티(미국)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각각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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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 확보를 위해 페덱스컵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는 2024 가을 시리즈 공식 8개 대회 중 6개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가려졌다.
6명 우승자 중 26세인 케빈 위(대만)와 맷 매카티(미국)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각각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가을 시리즈 시작을 알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패튼 키자이어(미국)는 38세로, 두 번째 우승 후 무려 6년 8개월만에 거둔 추가 우승으로 PGA 투어 3승째를 기록했다.
최근 3개 대회 가운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자 J.T. 포스턴(31·미국)은 2년 3개월만에 PGA 투어 3승째, 조조 챔피언십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30·콜롬비아)는 1년 7개월만에 통산 2승, 그리고 지난주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우승자 오스틴 에크로트(25·미국)는 8개월 만에 2승째로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례로 따냈다.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에는 '우승이 고픈' 대한민국의 이경훈(33), 김성현(26), 노승열(33)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뮤다는 미국 동쪽의 북대서양에 위치해 있으며, 1년 내내 온화하고 다습한 기후가 계속된다.
노승열은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10년이 넘도록 '무승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PGA 2부인 콘페리투어를 거쳐 2022-23시즌부터 정규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PGA 투어 첫 승을 위해 뛰고 있다.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2년 연승에 성공한 뒤 2년 6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다.
작년 버뮤다에서는 노승열이 공동 72위로 마쳤고, 이경훈과 김성현은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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