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아모링, 오자마자 ‘역대급 이적’ 요청…1942억 준비, 2시즌 만에 EPL 복귀하나

이정빈 2024. 11. 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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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이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요청했다.

'팀토크', '엘 나시오날' 등 복수매체는 12일(한국시간) "케인의 알리안츠 아레나 생활은 정말 짧을 수 있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이 내년 여름 그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계획을 세웠다"라며 "아모링 감독은 새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케인 영입을 요청했다. 케인을 영입하려고 1억 3,000만 유로를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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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이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요청했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부진한 맨유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1억 3,000만 유로(약 1,942억 원)를 준비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도 케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팀토크’, ‘엘 나시오날’ 등 복수매체는 12일(한국시간) “케인의 알리안츠 아레나 생활은 정말 짧을 수 있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이 내년 여름 그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계획을 세웠다”라며 “아모링 감독은 새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케인 영입을 요청했다. 케인을 영입하려고 1억 3,000만 유로를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공식전 첫 경기를 앞둔 아모링 감독이 충격적인 영입을 요청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문제라고 판단한 아모링 감독은 케인이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21)과 조슈아 지르크제이(23)가 리그에서 도합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영입생인 지르크제이는 체중 문제까지 떠올라 맨유의 속을 뒤집었다.

아모링 감독이 ‘애제자’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를 데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아모링 감독은 보다 검증된 케인을 주목했다. 케인을 데려오려고 구단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맨유는 2016년 여름 폴 포그바(31·무소속)를 영입하면서 1억 500만 유로(약 1,568억 원)를 지출했다. 케인에게는 1억 3,0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맨유의 최대 경쟁팀은 파리 생제르맹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브래들리 바르콜라(22), 이강인(23) 등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공백을 느끼고 있다. 주전 공격수로 낙점된 곤살루 하무스(23)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랑달 콜로 무아니(25)는 부진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 결정권자들은 케인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엘 나시오날’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51·카타르) 회장과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은 음바페 공백을 메우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다. 이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서 케인을 주요 후보로 뒀다. 그를 두고 맨유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케인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득점왕 3회를 거머쥔 그는 모든 능력치가 세계 정상급인 ‘완성형 공격수’ 불린다. 다만 빼어난 실력에도 커리어 내내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간절히 바라던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타이틀을 놓쳤던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에서 17골과 7도움을 쌓으며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케인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개막 10경기 무패행진(8승·2무)을 질주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왕좌 탈환을 조준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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