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부합…내년 동남아 성장 지속 기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11.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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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내년 동남아 시장 성장 지속과 미국 신규 고객사 유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 내수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실적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고, 3분기 미국 서부 영업사무소 오픈을 통해 미국 신규 고객사 확보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며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동남아 법인 고성장세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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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코스맥스]
대신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내년 동남아 시장 성장 지속과 미국 신규 고객사 유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98억원, 434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높은 기저 부담에도 견조한 수주가 지속되면서 매출액 3478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고객사의 신제품 대량 발주와 견조한 수출 물량이 이어졌고, 신규 고객사도 빠르게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지속했다는 평가다. 해외법인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남성라인 등 전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70%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중국과 미국 부진은 아쉽지만 인디브랜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한국 법인의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내년에도 유사한 흐름을 에상하지만 해외 영업환경 개선의 여지를 눈여겨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 내수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실적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고, 3분기 미국 서부 영업사무소 오픈을 통해 미국 신규 고객사 확보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며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동남아 법인 고성장세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생산 여력이 남아있고 상대적으로 시장 경쟁 강도가 낮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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