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CB 잃은' 레알, 대체자 영입 낙관...현존 최고 CB이 관심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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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 밀리탕을 잃은 레알 마드리드가 윌리엄 살리바를 대체자로 눈여겨 보고 있으며, 살리바 역시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디스 스포르트'는 "살리바는 레알의 관심에 열려 있다. 레알은 그의 영입을 고려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안 그래도 관심이 있었던 레알인 만큼, 살리바를 향한 영입 욕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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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데르 밀리탕을 잃은 레알 마드리드가 윌리엄 살리바를 대체자로 눈여겨 보고 있으며, 살리바 역시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디스 스포르트'는 "살리바는 레알의 관심에 열려 있다. 레알은 그의 영입을 고려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최근 핵심 센터백을 부상으로 잃었다. 주인공은 밀리탕. 레알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리탕 검사 결과 오른쪽 다리의 양쪽 반월판이 영향을 받아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밀리탕은 앞으로 며칠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인 만큼, 회복 기간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밀리탕이 이번 시즌 내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잔여 일정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핵심 전력을 잃은 만큼, 레알은 대체자 물색에 혈안이 됐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레알의 '레전드'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재영입 가능성이 거론됐고 아이메릭 라포르트 역시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살리바도 마찬가지였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인 살리바는 현재 아스널 내 가장 믿음직한 선수로 활약 중이다. 프랑스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백으로서 빠르게 성장했고 2022-23시즌부터 아스널 1군에 자리 잡아 팀을 이끌고 있다. 큰 키와 빠른 스피드,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세트피스에서의 강점 등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번 시즌에도 기복 없이 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퇴장'이라는 변수를 제외하고는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프랑스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으며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조별리그 포함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치렀다.
살리바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르 디스 스포르트'의 알레이스 베르나르드 기자는 지난 10월 "레알은 내년 여름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살리바를 선정했다. 선수측 대리인은 이미 접촉을 했다. 레알은 아스널을 설득하기 위해 어떠한 금액이든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밀리탕을 부상으로 잃었다. 안 그래도 관심이 있었던 레알인 만큼, 살리바를 향한 영입 욕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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