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반성문 낸 김호중, 오늘(13일)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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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고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1심 선고가 오늘(13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김호중의 선고기일을 연다.
처음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건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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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술을 먹고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1심 선고가 오늘(13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김호중의 선고기일을 연다.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에 대한 1심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월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고 사고를 야기한 과실이 중하다.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달라"라며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본부장 전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매니저 장 모 씨는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이에 김호중은 미리 준비해온 최후 진술서를 손에 들고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반성한다.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라고 말했다. 또 오늘 선고를 앞두고는 3차 반성문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서울 신사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처음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건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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