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에이전트 플랫폼 공개.. “자연어로 데이터에 직접 질문”

브누아 다주빌레 스노우플레이크 공동창업자 겸 제품부문 사장. <스노우플레이크>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데이터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스노우플레이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BUILD 2024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질문을 던져 데이터 기반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에 구축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에이전트다. 누구나 데이터에 쉽게 접근 영업 거래 내용, 셰어포인트 같은 지식 기반 문서, 슬랙/세일즈포스/구글워크스페이스 같은 생산성 도구를 자연어를 사용해 대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API 호출을 지원해 비즈니스 사용자의 업무를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 및 데이터 수정을 가능하게 한다.

바리스 굴테킨 스노우플레이크 AI 책임자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비즈니스 사용자는 자연어를 사용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대화할 수 있는 데이터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면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 여정의 다음단계”라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와 기본적으로 통합되며 아파지 하이스버그, 아파치 폴라리스 같은 개방형 포맷과 호환된다.

브누아 다주빌레 스노우플레이크 공동창업자 겸 제품부문 사장은 행사전 전세계 미디어와 가진 간담회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복잡한 유스케이스를 단순하게 만들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며,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공유되는 AI와 앱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