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 상승에도 반도체지수 0.93%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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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2% 이상 상승했음에도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3% 하락한 5108.64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 이상 상승했으나 다른 주요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단 엔비디아의 경쟁업체 AMD는 2.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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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2% 이상 상승했음에도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3% 하락한 5108.64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 이상 상승했으나 다른 주요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단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09% 상승한 148.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 증권사 미즈호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즈호는 보고서를 내고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65달러로 상향했다. 이날 주가가 148달러이니 향후 11% 더 오를 수 있는 얘기다.
이같은 호재로 엔비디아는 이날 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일단 엔비디아의 경쟁업체 AMD는 2.52% 하락했다. 이외에 인텔이 3.55%, 퀄컴이 2.90%, 대만의 TSMC가 1.17%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한 것.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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