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글로벌아카데미, 연세대와 게임인재 양성 나선다

이주현 2024. 11. 13.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이하 GGA)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게임 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유시어도어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올해 전세계 게임 시장 규모가 한화 약 25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국내 e스포츠 산업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며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의 협력을 통해 e스포츠 업계에 적합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 제공


젠지글로벌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이하 GGA)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게임 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GGA는 게임 업계 및 교육 과정에 대해 증가하는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GGA는 게임 강의를 신설하는 등 e스포츠 업계 전반의 다양한 직업군으로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11일 GGA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허아놀드(HUR ARNOLD) 젠지 e스포츠 CEO와 유시어도어준(YOO THEODORE JUN)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먼저 2025년 봄 학기부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최초로 게임 강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해당 커리큘럼에는 이민호 크래프톤 글로벌 e스포츠 총괄, 송세중 몬스터 에너지 동북아시아 부사장, 허 아놀드 젠지 e스포츠 CEO 등 게임 업계 현직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연관성이 높은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젝트나 컨퍼런스 참여 등 폭넓은 실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국내 재학생 및 외국인 교환학생 모두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GGA측은 추후 다른 학과로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허아놀드 젠지 e스포츠 CEO는 “게임 산업의 거대한 규모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은 소수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e스포츠 산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력이 게임 업계를 변화시킬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 신규 건물 외관 (젠지글로벌아카데미 제공)


유시어도어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올해 전세계 게임 시장 규모가 한화 약 25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국내 e스포츠 산업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며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의 협력을 통해 e스포츠 업계에 적합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e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인 GGA는 지난 3년간 연세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켄터키 대학교, 시라큐스 대학교, 하와이 대학교 등 전세계 50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해 학업 과정부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GGA의 해외 대학 진학 프로그램 졸업생 전원이 목표한 대학에 합격했고, 올해에는 켄터키 대학교를 비롯한 총 30개 대학에 졸업생 전원이 장학생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젠지 해외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역시 전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