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명태균 특별열차서 비밀 회동" 증언
[뉴스투데이]
◀ 앵커 ▶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의 지방 일정 때, KTX 대통령 특별열차에서 김 여사를 만났다고 자랑삼아 얘기했다는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6월 13일, 김건희 여사는 홀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김 여사가 탄 KTX 대통령 특별열차에 함께 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명태균 씨 파문 폭로자인 강혜경 씨와, 명 씨의 옛 회사인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측에 새 증언을 내놓은 겁니다.
[김태열/전 미래한국연구소장 (MBC와 통화)] "대통령 전용 기차가 확실히 좀 틀리더라…명태균이 '내가 만약에 밖에서 얼쩡거리다가 카메라에 잡혔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직접 본 건 아니었고 "명 씨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 함께 김 여사를 만났다고 자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태열/전 미래한국연구소장 (MBC와 통화)] "그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의원한테 '공천을 어떻게 받은가 아시죠?' 그렇게 말했다는 거…"
강혜경 씨는, 이 회동 아흐레 뒤인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창원을 찾아 원전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을 때, "'명 씨가 김 여사를 또 만났다'고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남용했는지" 대통령실의 공식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명씨의 특별열차 동승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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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55595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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