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조정·엔비디아 재시동…`숨 고르기` 들어간 美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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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해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이 조정되고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최고가 랠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6.22% 내린 328.24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지난 7일 148.88달러로 역사적 최고점을 찍은 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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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해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이 조정되고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최고가 랠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6.22% 내린 328.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5거래일간 35%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지난 7일 148.88달러로 역사적 최고점을 찍은 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2.10% 오른 148.29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149.61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점 경신이 기대됐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테슬라 외에도 최근 한 달여간 주가가 급등했던 GE VernovaLLC(-7.42%), 모자이크(-7.78%) 등의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1.22%)와 아마존닷컴(1.02%) 등 주춤하는 듯 했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이날 다시 상승했다.
비트코인 급등의 대표 수혜 종목으로 꼽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는 성적이 엇갈렸다.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날 25% 급등에 이어 이날도 5% 가까이 뛰었고, 전날 19% 상승했던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날 1.58% 내렸다.
전날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4거래일 연속 갈아치웠던 미국 3대 지수는 이같은 혼조세에 이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 내린 43910.98에, 각각 대형주와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0.29%, 0.08% 내렸다.
비중있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주목했다.
트럼프는 내각 핵심 직책인 국무장관에 대중 강경론자 마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플로리다)을, 국경·이민 문제를 총괄할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각각 지명했다.
모두 대권주자 물망에 올랐던 이들은 트럼프 정책을 지지하면서 로열티를 지켜온 인물들로 평가받는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 수석 기술 전략가 래리 텐타렐리는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에 어떤 정책들이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2016년 트럼프가 처음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 우리가 봤던 많은 일들이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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