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홍은채...06년생 아이돌, '수능 VS 본업 집중' 스타들의 선택은?

박소연 기자 2024. 11. 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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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린, 홍은채, 규진 등 여러 스타들이 수능을 포기한 가운데 수능을 응시하는 연예인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오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에 응시하는 연예계 스타들과 본업에 집중하며 수능을 포기한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포기한 스타들도 있다.

수능 응시 여부에 대한 연예계 스타들의 다양한 선택은 글로벌화된 아이돌 활동 환경과 조기 데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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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데뷔하는 아이돌들, 대학보다 연예 활동에 집중하는 사례 증가

(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박소연 기자) 해린, 홍은채, 규진 등 여러 스타들이 수능을 포기한 가운데 수능을 응시하는 연예인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오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에 응시하는 연예계 스타들과 본업에 집중하며 수능을 포기한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2006년생 스타들 중 일부는 바쁜 활동 속에서도 학업에 도전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올해 수능을 응시하는 대표적인 스타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막내 운학이 있다. 운학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이븐의 박지후, 배드빌런의 켈리, 세이마이네임의 소하, 엠퍼샌드원의 마카야 등 다양한 아이돌이 시험을 준비 중이다. 특히 마카야는 호주 국적임에도 한국 수능에 도전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바쁜 활동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반면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포기한 스타들도 있다. 엔믹스의 규진, 뉴진스의 해린, 르세라핌의 홍은채 등은 아이돌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해린은 이미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했으며, 국내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기에 수능 대신 연예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투어스의 지훈 역시 수능 당일 일본에서 열리는 '베스트 히트 가요제' 무대에 서기 위해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그 외에도 트리플에스의 박시온, 영파씨의 지아나, 아크의 지우, 리센느의 리브, 세이마이네임의 도희, 피프티피프티의 하나 등 다수의 아이돌이 연예 활동에 집중하고자 수능을 포기했다. 특히 피프티피프티의 하나는 오는 27일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앞두고 팀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 수능을 포기했다. 일본 국적의 트리플에스 린, 빌리의 하루나, 베이비몬스터의 아사 등도 마찬가지로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과거와 달리 스타들이 학업보다는 연예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선택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이돌 데뷔 시기가 빨라지면서 학업 시기와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많은 스타가 커리어를 우선시해 연예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수능 응시 여부에 대한 연예계 스타들의 다양한 선택은 글로벌화된 아이돌 활동 환경과 조기 데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대학 진학보다는 본업에 매진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학업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 연예인들도 있어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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