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 "오랫동안 인정받는 게임으로"

김성아 기자 2024. 11. 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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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화에도 힘쓰고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 10월22일 중국 사전 접속 서버가 오픈된 후 중국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출시 이후 20여개에 달하는 클래스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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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화에도 힘쓰고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 10월22일 중국 사전 접속 서버가 오픈된 후 중국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출시 이후 20여개에 달하는 클래스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검은사막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13일 중국 서비스를 기념해 ▲중국풍 의상 ▲반려동물 오행용 ▲탑승물 적토마 ▲판다 조경물 등 현지에 맞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운영팀과 중국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쯔타이'가 함께 '아르샤의 창'을 플레이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르샤의 창은 팀전으로 진행하는 PvP(Player vs Player)콘텐츠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 중국 외자 판호 획득을 시작으로 검은사막 현지 비공개 테스트와 사전 체험 등을 거쳤다. 수차례 테스트를 거치고 중국 게임쇼 '차이나 조이'에서 받은 피드백을 적용해 현지화 작업을 마쳤다.

한한령 이전의 중국 게임 시장은 기회의 땅이었지만 최근 중국에서 한국 게임을 출시해 성공시키기는 쉽지 않았다. 신작 게임이 바로 중국에 들어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외자 판호를 발급받는데 시간이 걸리고 까다로운 중국 서비스 조건에 맞추려면 개발 기간도 추가로 소요된다. 퍼블리싱도 중국 게임사에서 맡아야하기 때문에 파트너쉽도 중요하다.

검은사막은 201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뛰어난 그래픽과 특유의 강렬한 액션성을 강점으로 전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10년 동안의 운영 노하우로 중국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퍼블리셔와도 긴밀히 협업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위게임과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 홈페이지에 검은사막이 꾸준히 노출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중국에 서비스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만큼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는 지난 12일 열린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시장에서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퍼블리셔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에서도 일정 부분 꾸준히 실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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