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나흘만에 중단…다우 -0.86% S&P -0.29%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11. 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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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대선 이후 4일간 상승했던 과열양상에서 다소 벗어나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진정국면을 찾기 시작했다.

쉼없는 상승세로 인한 피로감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확정 이후 30% 이상 올랐던 테슬라는 이날 6% 이상 하락하면서 과열 거품을 다소 걷어냈다.

그러나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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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대선 이후 4일간 상승했던 과열양상에서 다소 벗어나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진정국면을 찾기 시작했다. 쉼없는 상승세로 인한 피로감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2.15포인트(0.86%) 하락한 43,910.9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7.36포인트(0.29%) 내린 5,983.9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7.36포인트(0.09%) 내려 지수는 19,281.4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확정 이후 30% 이상 올랐던 테슬라는 이날 6% 이상 하락하면서 과열 거품을 다소 걷어냈다. 그러나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엔비디아가 2% 가까이 올라 주당 가격이 150달러를 목전에 두게 됐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1% 중반 상승했다. 알파벳과 메타플랫폼, 아마존 등은 1% 이내에서 오름세를 유지했고 애플은 강보합세를 이뤘다.

시버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말렉은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2번째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난주부터 주식은 이미 앞서 나갔다"며 "시장이 선거의 잔재를 제거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남아 있던 핵심적인 경제적 역풍 중 일부가 다시 전면에 등장할 차례"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늘의 거래를 주도하는 요인은 아마도 약간의 피로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부채와 재정적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시장은 이미 약간의 소화불량이 있기 때문에 가속페달을 계속 밟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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