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벤, 아빠 없는 딸 돌잔치 공개 “안쓰럽게 보겠지?” (이제 혼자다)[결정적장면]

장예솔 2024. 11. 1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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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이 이혼 후 딸의 돌잔치를 혼자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벤의 이혼 과정을 모두 알고 있는 솔지는 "리아는 아빠를 어떻게 만나냐"고 물었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벤은 리아의 돌잔치도 혼자 진행했다.

벤은 "처음에 돌잔치를 하기 싫었던 이유가 아빠 없이 엄마와 아기뿐인 모습을 보이기 두려웠다. 사람들이 축하를 해주면서도 '내 딸을 안쓰럽게 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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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벤이 이혼 후 딸의 돌잔치를 혼자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11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벤은 20개월 딸 리아와 함께 절친 솔지를 만났다. 벤의 이혼 과정을 모두 알고 있는 솔지는 "리아는 아빠를 어떻게 만나냐"고 물었다. 벤은 "2주에 한 번씩 만난다. 리아가 아빠를 엄청 좋아한다. 우리는 아이가 있으니까 완전히 헤어질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는 리아에 관해선 서로 상의를 하려는 편이다. 나는 걱정했는데 아빠한테 반갑게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리아에게 너무 미안했다. 리아를 위해서라면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벤은 리아의 돌잔치도 혼자 진행했다. 벤은 "처음에 돌잔치를 하기 싫었던 이유가 아빠 없이 엄마와 아기뿐인 모습을 보이기 두려웠다. 사람들이 축하를 해주면서도 '내 딸을 안쓰럽게 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생각을 바꾼 건 오로지 리아 때문이었다. 벤은 "그런 걱정은 그냥 내 생각인 거고, 내 판단이라고 느껴졌다. 리아에겐 평생 남을 추억 아닌가. 그래서 2주 만에 돌상업체에 전화해서 이혼했다고 먼저 TMI를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모녀만의 돌잔치 사진을 공개한 벤은 "혼자 돌잔치를 했는데 막상 별것 아니더라. 너무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벤은 지난 2021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벤은 결혼 3년 만인 지난 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벤은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육권은 벤이 가지고 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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