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영락없는 딸바보 “두 딸 등원곡=하츄핑, 내 노래는…”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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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두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첫째 딸이 태어났을 때 너무 울컥해서 곡을 썼다. '꽉 잡은 이 손'이라는 노래인데 아기가 왜 이렇게 손을 꼭 잡을까 싶어서 그 순간을 곡에 담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게 네 노래야'라고 한 번도 못 들려줬다"고 털어놔 의아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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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박진영이 두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12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두 딸의 아빠가 된 이후 "모든 사람이 다 짠하다"는 마음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또 철저하고 계획적인 삶으로 유명한 그가 딸들의 "어딜 또 가?"라는 한마디에 무너져 모든 계획이 다 망가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장도연은 딸바보 박진영을 향해 인기 캐릭터 '하츄핑'의 존재를 아는지 물었다. 박진영은 "애들 때문에 당연히 안다. 제가 아침에 유치원 데려다 줄 때가 많은데 신청곡이 주로 '하츄핑'이다. 아빠 노래랑 '하츄핑'이랑 왔다갔다한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첫째 딸이 태어났을 때 너무 울컥해서 곡을 썼다. '꽉 잡은 이 손'이라는 노래인데 아기가 왜 이렇게 손을 꼭 잡을까 싶어서 그 순간을 곡에 담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게 네 노래야'라고 한 번도 못 들려줬다"고 털어놔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둘째 딸의 노래를 아직 만들지 못했기 때문. 박진영은 "둘째를 보고 뭔가를 느끼려고 하는데 첫째 딸에게서 다 본 거다. 얘가 뭘 해도 이미 봤다. 부성애에 내성이 생겨서 충격이 없다"며 "아이들이 그 노래를 스스로 찾아 듣기 전에 빨리 둘째의 곡을 써야 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013년 재혼해 슬하에 연년생 두 딸을 두고 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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