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일 승마 멋있어 반전→말라버린 강줄기 충격 “환경난민 생겨” (지닦남)[어제TV]

유경상 2024. 11. 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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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말라버린 강줄기가 환경문제 경각심을 주는 가운데 임우일이 멋있는 승마 실력으로 반전을 안겼다.

11월 12일 방송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에서는 김석훈, 권율, 신재하, 임우일, 노마드션 몽골 환경여행이 계속됐다.

김석훈, 권율, 신재하, 임우일, 노마드션이 몽골 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하지만 문제의 그 날 밤 지닦남은 김석훈과 임우일의 코골이 때문에 고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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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캡처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캡처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캡처

몽골의 말라버린 강줄기가 환경문제 경각심을 주는 가운데 임우일이 멋있는 승마 실력으로 반전을 안겼다.

11월 12일 방송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에서는 김석훈, 권율, 신재하, 임우일, 노마드션 몽골 환경여행이 계속됐다.

김석훈, 권율, 신재하, 임우일, 노마드션이 몽골 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부터 전파가 잡히지 않아 가족과 연락할 수 없게 된 김석훈은 “갑자기 저기서부터 통화가 안 됐다. 이날 밤부터 큰일 났는데? 불안했다. 대신 통화가 안 되고 연락 안 되니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저 날 밤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의 그 날 밤 지닦남은 김석훈과 임우일의 코골이 때문에 고통 받았다. 권율은 “제가 원래 저 자리가 아니었다”며 김석훈과 임우일이 양쪽에서 서라운드로 코를 골아서 자리를 바꿨다고 했다. 다음 날 아침 임우일은 냇가에서 머리를 감고 씻었고 “유목민 만나러 가는데 깨끗하게 가야 재워줄 거 아니냐”고 씻은 이유를 말했다. 노마드션도 머리를 감다가 “발이 너무 시렵다”며 포기했다.

드디어 유목민을 만나러 가는 길 지닦남은 몽골 전통의상으로 갈아입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해 호감을 얻었다. 일곱 가족이 사는 행복한 게르에 초대받은 지닦남. 하지만 알고 보니 할아버지 나이는 53세로 김석훈과 동갑이었고, 김석훈은 “말을 놓을 걸 그랬네”라고 후회해 웃음을 줬다.

유목민 가족 7살 아이도 능숙하게 말을 타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신재하는 “걷기 시작하면 말을 태우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미미는 “야크가 강아지처럼 있다”며 놀랐다. 유목민들은 다양한 발효음식을 지닦남에게 대접했다. 지닦남은 몽골버터 어름을 빵에 발라 먹고, 요거트도 맛봤다. 맛은 신맛이 강한 플레인.

유목민 가족 3살 막내는 애교 폭발하며 지닦남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김석훈은 무방비 상태에서 야크를 만나 긴장했고 유목민들에게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지 양해를 구했다. 유목민들은 근처에 게르를 지을 수 있게끔 배려해줬다. 유목민이 게르를 짓는데는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초보자들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지닦남은 아늑한 5인용 게르를 완성했다.

이어 지닦남은 승마에 도전했고 초보자 신재하와 노마드션이 탄 말은 초보자를 알아보고 달리지 않은 반면 임우일은 능숙한 승마 실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처음으로 “우일이 형 진짜 멋있다”며 모두가 감탄했다. 신재하는 야크 젖을 짜기에 도전했고 처음에는 어떻게 할 줄 몰라 “미안해”를 연발하다가 곧 성공했다.

그 사이 유목민은 물을 뜨러 먼 길을 이동해 작은 웅덩이에서 물을 떴고 “작은 강이었는데 비가 많이 안 와서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부터 내려오는 물줄기 자리는 있지만 물은 없는 상태. 말라버린 강물 때문에 방목 거리도 멀어지는 중이었다.

김석훈은 “상하수도가 없어 물이 마르면 마실 물이 없어서 환경난민이 생긴다. 유목 생활을 그만두고 도시로 오는 거”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뉴스에서 보는 것보다 한 번 보니 확 와 닿는다”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겼다. 이후 김석훈은 가족과 영상통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찾아 헤맸지만 끝까지 통화에는 실패했다. 대신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사진을 남겼다. (사진=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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