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90.5% “불공정거래 피해 대처 못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경험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피해에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불공정거래 피해기금 도입을 위한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불공정거래 피해업체 중 81%의 기업이 피해 대비 50% 미만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1%는 피해 보상 절반도 못 받아
불공정거래 행위를 경험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피해에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로 국가가 수취한 과징금을 기금 신설 등을 통해 피해 기업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불공정거래 피해업체 중 81%의 기업이 피해 대비 50% 미만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공정거래 피해 대비 30% 미만의 보상을 받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68.5%로 나타났다. 100% 이상 피해를 복구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5%에 불과했다.
중소기업들은 피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해 기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거의 부재한 데다 현행 피해구제제도의 적용 범위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국가 차원에서 장기간 소송 등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파산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기금 신설을 통한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