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학사경고 고백 “대학 적응 못해 하나 빼고 다 F학점” (틈만나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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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대학교 시절 F학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창욱은 대학교 시절 어땠냐는 질문에 "학교 들어가서 적응을 못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다. 공부만 하다가 얼결에 연극영화과에 붙어서 갔다. 매일 선배들에 끌려 다니면서 술 먹고 동기들이랑 놀고. 얼레벌레 1학년 내내 학사경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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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대학교 시절 F학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1월 12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지창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인 배우 지창욱이 대학로로 향했다. 유재석은 대학생들을 보며 “빛이 난다”며 “나는 저런 시절은 없었다. 저렇게 빛이 나는 시절은 없었다”고 자평했다.
유재석은 “개그맨이 일찍 되면서 앞길이 활짝 열릴 줄 알았는데 어둠이 시작됐다. 학교에서는 연예인인데 TV에는 안 나오고 그런 괴리감에서 스스로 자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창욱은 대학교 시절 어땠냐는 질문에 “학교 들어가서 적응을 못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다. 공부만 하다가 얼결에 연극영화과에 붙어서 갔다. 매일 선배들에 끌려 다니면서 술 먹고 동기들이랑 놀고. 얼레벌레 1학년 내내 학사경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유재석도 학사경고를 받았다며 “동기”라고 악수를 청했고, 유연석은 “나는 총 맞아본 적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유재석은 “무지하게 맞았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하나 빼고 다 F였다. 2학기 때 학점이 안 돼서 2학년 때 휴학하고 아르바이트하고 오디션 보고. 그러다 대학로에 와서 오디션을 보고 독립영화에 출연했다. 오디션을 많이 보고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유연석이 오디션을 보기 전에 긴장감 떨어트리는 팁이 있냐고 질문하자 지창욱은 “익숙해지는 게 좋다. 카메라 앞에 많이 서보고”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도 “비슷하다. 내가 두려워하는 상황에 자꾸 노출되고 반복적으로 겪어야 그 긴장감이 사라진다. 떨린다고 손 누르고 그런 건 안 된다. 피하면 피할수록 더 긴장된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유연석은 유재석에게 “게임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왜 이렇게 긴장하는 거냐. 대한민국에서 형만큼 게임 경험이 많은 사람이 누가 있냐”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지창욱도 “제가 보기에 이때부터는 긴장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도 “솔직하게 말할게. 게임을 잘 못해. 지금도 떨려”라고 웃으며 인정했다. (사진=SBS ‘틈만나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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