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시즌3로 피날레…스핀오프는 가능"[현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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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이 시즌3에서 완전한 엔딩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제작자 김지연 대표가 작품 공개를 앞두고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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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이 시즌3에서 완전한 엔딩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제작자 김지연 대표가 작품 공개를 앞두고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약 3개월 만에 해당 내용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시즌2와 시즌3가 각각 완결성을 갖는 시즌인지, 내용이 이어지는 시즌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고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건 한 호흡에 쓴 이야기긴 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즌 2와 3은 이걸 어떻게 만들어야 될지에 대해서 제작진들과 넷플릭스랑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게 한 호흡으로 가는 이야기지만 그 중간에 굉장히 큰 변곡점이 있다. 7개의 에피소드 이후에 마지막 부분이다. 그래서 그 이후의 이야기는 이어지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느낌의 컬러의 이야기가 후반부에 진행이 된다"며 "그래서 이건 한번 끊어서 시즌으로 보여주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고, 따로따로 한번 그런 의미로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즌으로 나누어서 공개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시즌 2 편집을 하다가 요새 시즌 3 편집을 많이 했는데, 보면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 저도 이걸 다른 시즌으로 하는 게 맞을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에 편집을 하면서 '아, 이건 다른 시즌으로 나가는 게 그만한 가치가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시즌 연장 가능성에 대해 "(시즌2와 3를)보시면 알겠지만, 이 이야기는 시즌 3로 피날레가 되는 이야기가 맞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더 이상 뒤를 이어가는 건 지금 생각해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저는 제 입으로는 일단 시즌 3가 이 작품의 피날레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파생되는 이야기들, 다른 이야기, 그러니까 흔히 얘기하는 사이드 스토리들, 스핀오프 같은 류의 그런 것들은 이 작품을 하면서 '이 사람들 얘기 사이드로 해보면 재밌지 않겠어?' 이런 얘기를 미친 사람처럼 혼자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걸 하게 된다고 해도 바로 다음에 이런 걸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스핀오프 제작 가능성을 열어뒀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 새 시즌에 대한 넷플릭스 본사의 반응에 대해 황 감독은 "시즌 1 이후로 넷플릭스 한국 분들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진짜 많이 도와주시고 엄청난 관심과 기대를, 지원을 해주시고 계신다. 그래서 기대도 높고 지원도 그만큼 많다"고 밝혔다.
이어 "테드 서랜도스 CEO가 세트 방문을 한 번 하셨다. 한우 회식도 한 번 쏘셨다. 그게 아마 본사의 기대감이 아닐까. 한우 회식은 거의 무제한으로 스태프와 배우들이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연 대표 역시 "(세트 방문 당시)공개된 사진을 보니까 테드 대표님이 감독님 뒤에서 레이저를 쏘시는 모습이 압박적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전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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