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입 물가 동반 상승…환율·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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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수출입 물가지수 전망에 대해 "현재까지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는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글로벌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까지 큰 상황이라 구체적인 전망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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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 물가(원화 기준)는 한 달 전보다 1.7%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9월 평균 1,334원 82전에서 지난달 1,361원으로 올랐습니다.
수출 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의 상승으로 9월보다 1.7% 올랐습니다.
농림수산품 수출 물가는 같은 기간 1.2%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수입 물가(원화 기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원재료 상승 폭이 4.1%로 두드러졌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중간재 역시 한 달 전보다 1.6% 상승했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달 대비 0.5%,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변동에서 가격 요인을 제외하고 물량 요인만 따진 지표인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5.7%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수출 가격을 보여주는 지표인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6.1% 올랐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수입금액지수는 2.3% 상승했습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량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 가격(-3.4%)은 하락하고 수출 가격(0.3%)은 오르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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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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