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티아라 왕따' 재소환 중…함은정 "김광수 대표 술 취해 찾아와"('돌싱포맨')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돌싱포맨' 함은정이 티아라 복고 콘셉트가 싫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본업 잘하는 여성' 편으로 가수 노사연, 중식셰프 정지선,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출연했다.

이날 함은정은 돌싱 멤버들에 대해 "임원희는 신랑감, 김준호는 장남감, 탁재훈은 남자친구, 이상민은 친오빠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물퀸' 노사연의 일화에 함은정은 "나는 실제로 보시면 '생각보다 착하네'라고 하시더라. 티아라 때 진한 아이라인 화장을 하니까 강한 이미지가 있어서 실물이 수더분하다고 보시더라"고 전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함은정은 일일드라마 퀸에 오르며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돌 때와 다르더라. 식당가면 반찬도 더 주시고,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미스코리아가 꿈이었던 어린 함은정은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를 통해 방송사 PD 눈에 띄어 8살 나이에 청소년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에 출연해 올해 데뷔 30주년이 됐다고 밝혔다.

복고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티아라는 '롤리폴리' '보핍보핍' '러비더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티이라 멤버들은 정작 촌스러운 복고 콘셉트를 싫어했다고. 이에 이상민은 "가수가 싫어하는 곡은 대박친다"며 공감했다.

함은정은 "대표가 술에 취해서 녹음실에 와서 '너희가 복고를 아냐. 이건 다이아몬드 스텝으로 가야 한다' '셔틀댄스 너희는 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