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두번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시, 맞춤형 지원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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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3일 남구 보람병원에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한다.
현판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서동욱 남구청장, 김광태 보람병원 회장, 김성민 보람병원 이사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서 수여, 소아 환자 격려,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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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13일 남구 보람병원에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한다.
현판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서동욱 남구청장, 김광태 보람병원 회장, 김성민 보람병원 이사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서 수여, 소아 환자 격려,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시는 지난달 이 병원을 울산 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한 뒤 이달 2일부터 야간·휴일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또 협력 약국으로 인근 울산·보라약국을 지정해 환자들이 처방 약을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2월 지역 첫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유관기관 간 활성화 업무협약 등 소아 경증 환자 진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향후 울산형 달빛어린이병원 지원방안을 마련, 정부 운영비 지원기준을 미충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달빛어린이병원 2곳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제도 시행 10년 만에 울산에 올해 두 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었다"며 "정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시가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소아 환자 진료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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