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뒤따르는 문유현, “6년 안에 형과 대표팀 선발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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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고려대)이 형인 문정현(KT)의 뒤를 차근차근 밟는다.
문유현은 언젠가 문정현과 함께 대표팀에도 뽑힐 수 있다고 하자 "그런 날이 온다면 정말 역사적인 날이 될 거 같다. 저도 6년 안에 형과 국가대표에서 뛰어보는 게 목표"라며 "그 뒤에는 감독님, 코치님, 도와주시는 분들께서 많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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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은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이정현(소노)이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자리를 채우지만, 유일한 대학생 국가대표다.
문유현은 고려대 입학하자마자 1학년부터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가 문유현의 플레이를 보면서 양동근의 선수 시절이 떠오른다고 할 정도로 ‘리틀 양동근’으로 주목받았다.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도 “’제2의 양동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했다.
문유현은 형인 문정현이 걸은 길을 따라간다. 다만, 시기가 조금씩 빠르다.
문정현은 3학년이었던 2022년 고려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되었다.
문유현은 2학년인 올해 고려대가 정상에 서는데 앞장서 역시 챔피언결정전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문유현은 문정현처럼 유일한 대학생 국가대표 경험을 2학년 때 쌓는다.
문유현이 빠르게 성장 중이고, 문정현이 이번 대표팀에서 부상으로 하차한 걸 감안하면 형제가 곧 대표팀에서 함께 뛸 수 있을 것이다.
문유현은 언젠가 문정현과 함께 대표팀에도 뽑힐 수 있다고 하자 “그런 날이 온다면 정말 역사적인 날이 될 거 같다. 저도 6년 안에 형과 국가대표에서 뛰어보는 게 목표”라며 “그 뒤에는 감독님, 코치님, 도와주시는 분들께서 많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다”고 했다.
기간을 6년으로 잡은 이유를 묻자 문유현은 “프로에 가서 증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대학에서 아무리 잘 해도 프로에서 못 하면 국가대표를 꿈도 꿀 수 없기 때문에 6년으로 잡았다”고 답했다.
문유현은 대학생 국가대표 문정현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형이 대학생 신분으로 대표팀에 뽑혔을 때 경기를 다 챙겨봤다. 뭔가 움츠러들어 있고, 기가 죽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제가 만약 선발된다면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자신있게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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