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내부 혼란 수습할까
[앵커]
대한의사협회가 오늘(13일)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임현택 전 회장이 각종 논란으로 물러난 가운데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사태를 수습할 인물이 선출될지 주목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합니다.
선거에는 대의원들이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모바일 투표를 통해 참여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으면 오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결선 투표가 이뤄집니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등이 후보로 입후보해 4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새 비대위원장은 임현택 전 회장이 막말 논란으로 결국 물러난 가운데 차기 회장을 뽑을 때까지 의협을 이끌게 됩니다.
특히 기존 임현택 집행부가 전공의, 의대생들과 갈등을 빚었던 만큼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교웅 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지난 10일) "그 역할을 할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나와서… 그런 의견을 대의원들이 보고 그럴 만한 사람이다 싶으면 아마 그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비대위원장은 길어야 두 달 정도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관심은 차기 의협 회장이 누가 되느냐에 더 쏠리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회장 선거 절차에도 조만간 착수해 연내에는 새 회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만약 새 의협 지도부와 전공의 단체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등을 통해 의정 갈등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의사협회 #비대위원장 #전공의 #의정갈등 #여야의정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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