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은 쫄깃, 건더기는 푸짐… ‘진’해졌네

박은서 2024. 11. 1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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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대표 라면 제품인 '진라면'의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순한맛·매운맛 두 가지가 있는 진라면은 1988년 출시돼 올해로 36년을 맞았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국물, 면발, 건더기 등에 변화를 줬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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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진라면
오뚜기 진라면의 연출 사진. 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대표 라면 제품인 ‘진라면’의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순한맛·매운맛 두 가지가 있는 진라면은 1988년 출시돼 올해로 36년을 맞았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국물, 면발, 건더기 등에 변화를 줬다. 매운맛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깔끔한 양념 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여 더욱 맛있게 매워졌다. 2종 모두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 맛과 감칠맛을 높였다. 건더기도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

면발도 기존 대비 한층 더 쫄깃하고 찰기 있게 만들었다. 면발의 탄력성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면발이 퍼지지 않고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고 국물이 더 잘 배게 했다. 더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물 양은 기존 550㎖에서 생수 한 병인 500㎖로 변경했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8월 오뚜기는 진라면 2종에 대한 전 과정 평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심사를 통해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수급·제조·포장·운송·사용·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수치화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이다.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내년 3월까지 저탄소 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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