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제품 판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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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제품 국내 판권이 팜한농에 넘어가면서 농약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지 관심이 쏠린다.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내년 1월1일부로 바이엘크롭사이언스 국내 사업 제품 33종의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팜한농 일부 제품이 이미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원제를 사용하고 있고 제품군이 일부 겹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판매 전략에 따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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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제품 국내 판권이 팜한농에 넘어가면서 농약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지 관심이 쏠린다. 팜한농은 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바이엘크롭사이언스와 지속가능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내년 1월1일부로 바이엘크롭사이언스 국내 사업 제품 33종의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제품 판매 규모는 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에선 매출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은 만큼 시장에 미칠 파장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팜한농 일부 제품이 이미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원제를 사용하고 있고 제품군이 일부 겹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판매 전략에 따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영업지점 존속 여부가 정리되지 않은 것은 향후 뇌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제품 판권을 넘기면서 영업지점의 직원 승계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팜한농과의 협약은 최종적으로 판권에 관해서만 이뤄졌다.
현재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중부·충청·호남·경북·경남 등 전국 5곳에 영업지점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40∼50명으로 파악된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자사에서 제품 판매를 계속하고 있어 영업직원들의 인사이동에 대해 결정 난 게 없다”고 말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추가고용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영업직원을 전부 승계 고용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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