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유행성설사병(PED)’ 확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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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PED가 발생한 건수는 255건으로 지난해 전체(115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임신한 돼지에 대해 PED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입식 가축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설명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PED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이 집중되는 만큼 모돈의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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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돈 예방접종 철저히
‘돼지유행성설사병(PED)'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PED가 발생한 건수는 255건으로 지난해 전체(115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방어항체 보유율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가 전국 양돈농가 329곳에서 사육하는 어미돼지(모돈) 1000마리에 대해 8∼9월 항체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돈의 방어항체 보유율은 평균 28.6%로 조사됐다. 강원·충북은 각각 0%였고, 경북은 10.4%에 그쳤다. 방어항체율이 20% 이하이면 PED 유행 위험도가 높다.
PED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모든 연령의 돼지에게 발생한다. 새끼돼지(자돈)가 구토·설사 등 증상을 심하게 겪는데, 어린 자돈(포유자돈)은 대부분 탈수로 폐사하고 이유자돈은 회복하더라도 체중이 감소한다.
검역본부는 6일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과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임신한 돼지에 대해 PED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입식 가축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설명이다. 접종은 분만 5∼6주 전 1차, 2∼3주 전에 2차로 한다. 백신 종류는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G2b’ 타입 기반으로 제작된 PED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PED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이 집중되는 만큼 모돈의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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