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조화 이뤄야 축산업 지속가능”…양돈부문 첫 저탄소인증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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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축산업은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지속가능할 수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 아람농장을 운영하는 이제만 대표는 10월 양돈부문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최초로 받은 농가다.
또 오존 처리 기술과 액화산소를 사용해 방류수의 색도를 제거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저탄소 인증에 조합원의 참여를 유도해 양돈업 전반을 저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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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처리·냄새저감 설비 갖춰
“앞으로 축산업은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지속가능할 수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 아람농장을 운영하는 이제만 대표는 10월 양돈부문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최초로 받은 농가다. 4628㎡(1400평) 규모 부지에서 돼지 1만2000마리를 사육한다.
이 대표가 특히 신경 쓴 분야는 분뇨 처리 기술이다. 2005년 분뇨 처리 순환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2018년에는 10억원을 투자해 냄새 저감 설비를 증축했다.
또 오존 처리 기술과 액화산소를 사용해 방류수의 색도를 제거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하천 오염을 방지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서다.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료 효율 개선에 집중했다. 센서를 통한 자동 사료 급여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축산냄새를 줄이고 축사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농장 둘레에 나무 3만여그루도 심었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저탄소 인증에 조합원의 참여를 유도해 양돈업 전반을 저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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