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전달수 대표 사임 “무거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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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가 팀의 창단 첫 K리그2(2부) 강등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인천은 12일 "전 대표이사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이달 15일을 끝으로 직에서 물러난다"며 "전 대표이사는 2019년에 부임해 팀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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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가 팀의 창단 첫 K리그2(2부) 강등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전 대표이사는 “믿기 힘든 결과에 구단을 책임지고 있는 저는 태산같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인천은 12일 “전 대표이사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이달 15일을 끝으로 직에서 물러난다”며 “전 대표이사는 2019년에 부임해 팀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전 대표이사는 인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인천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먼저 전한 후 “이번 시즌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했다.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끝내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2018년 12월, 대표이사로 부임하여 지냈던 지난 세월 팬 여러분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강등이 확정되는 뼈아픈 순간에도 선수단을 위해 박수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성숙하고 열정적 모습에 더욱 감사드린다”며 “비록 저는 물러나지만,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열정만 있다면 인천은 더욱 높이 비상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전 대표이사는 끝으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지난 21년의 역사보다 더욱 밝고 찬란하게 빛날 향후 21년을 그려보며 팬 여러분께 이 글을 올린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앞서 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승점 36(8승12무17패)에 머무른 인천은 남은 1경기 결과 상관없이 최하위(12위)가 확정되면서 자동 강등이 확정됐다. 2003년 창단한 이래 첫 강등이다. 전 대표이사는 이에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게 됐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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