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PF 익스포저-연체율 여전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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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2차 사업성 평가를 통해 금융권의 PF 구조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PF 연체율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는 "2금융권의 경우 대출은 영업구역이 제한돼 있는 반면에 수신 자금은 비대면을 활용해 전국 단위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급격히 유입된 자금의 대부분이 부동산 PF 대출에 투입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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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PF 구조조정 유도 나서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2차 사업성 평가를 통해 금융권의 PF 구조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PF 연체율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 부동산 PF 사업장의 2차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 6∼8월에 진행한 1차 평가에서 제외된 182조8000억 원 규모의 사업장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 중 약 1.2%(2조3000억 원)의 사업장이 유의,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2금융권이 초저금리 시대에 고금리를 내세워 유치한 예적금으로 부동산 PF 익스포저를 단기간에 늘린 여파로 분석하고 있다.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는 “2금융권의 경우 대출은 영업구역이 제한돼 있는 반면에 수신 자금은 비대면을 활용해 전국 단위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급격히 유입된 자금의 대부분이 부동산 PF 대출에 투입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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