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이민 2세… 한때 ‘트럼프의 정적’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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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53)은 취임하면 첫 라틴계 미 국무장관이 된다.
쿠바에서 이민 온 바텐더 아버지와 호텔 청소부 어머니를 둔 루비오 의원은 1998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 시위원회 의원에 선출되며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루비오 의원을 '꼬마 마코'(키가 작다는 뜻)라고 비하했다.
하지만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지지로 전향해 측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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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美국무장관 내정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53)은 취임하면 첫 라틴계 미 국무장관이 된다.
쿠바에서 이민 온 바텐더 아버지와 호텔 청소부 어머니를 둔 루비오 의원은 1998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 시위원회 의원에 선출되며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0∼2008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했고, 2010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돼 3선을 했다.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밀렸던 그는 트럼프 당선인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루비오 의원을 ‘꼬마 마코’(키가 작다는 뜻)라고 비하했다. 하지만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지지로 전향해 측근이 됐다. 콜롬비아계 치어리더 출신인 제넷과 1998년 결혼해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1971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생 △1996년 마이애미대 로스쿨 졸업 △2000∼2008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2010년∼ 현재 연방 상원의원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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