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서울 미식의 달'…블레저 마케팅 시동 [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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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방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 규모 840조 원의 '블레저'(Bleisure) 시장 공략의 첫발을 뗐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블레저 마케팅을 위해 미식 여행 캠페인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국내 대표적인 커피·식품 박람회가 열리는 11월을 '서울 미식의 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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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가자 대상 '미식관광' 홍보
전시컨벤션과 연계 안방마케팅 진행
전담인력 배치 온라인 상담서비스도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블레저 마케팅을 위해 미식 여행 캠페인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국내 대표적인 커피·식품 박람회가 열리는 11월을 ‘서울 미식의 달’로 지정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블레저 여행객이 시내관광, 쇼핑, 자연경관 감상 다음으로 선호하는 관광 활동이 미식관광”이라며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속한 사업 분야가 커피, 식품이라는 점도 고려해 ‘미식관광’을 첫 번째 블레저 마케팅 테마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레저 마케팅 대상을 마이스 행사로 정한 이유는 참가자들의 방문 목적이 블레저 여행객의 속성과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두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전시컨벤션 행사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블레저 여행 상품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국장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은 재방문 비율도 높지만, 향후 가족과 친지, 동료가 함께 방문하는 동반 여행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높다”며 “외국인 행사 참가자들이 사전에 블레저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행사 홈페이지와 블레저 관광 플랫폼을 연계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일대일 상담 등 온라인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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