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겜2’ 흥행? 3년 전보다 경쟁 상대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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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시즌2 성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 김지연 대표는 지난 8월 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간담회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은 가운데,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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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 김지연 대표는 지난 8월 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간담회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아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오징어게임’은 역대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지연 감독은 시즌2 성적과 관련한 질문에 “너무 걱정된다. 다들 크리스마스에 여행을 떠나고 아무도 넷플릭스를 안 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재밌다고 소문나면 좀 보지 않을까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2가 일단은 시즌1보다 에피소드 숫자가 좀 적기 때문에 러닝타임 뷰 수로 그거를 이길 수 있다면 정말 큰일이 될 것 같다. 시즌2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고 싶지만 이긴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냥 저희가 노력해서 열심히 만든 만큼 좋은 메시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저희의 의도를 잘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지금은 그런 심정”이라며 “사실 코로나 때 다들 집에 있을 때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는 거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황동혁 감독 역시 “지금 경쟁자가 더 많아진 것 같다. 숏폼의 시대고, 아이들은 계속 핸드폰으로 숏폼만 보고 있다. 그래서 3년 전보다 경쟁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숫자를 깨는 것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저도 매일, 매주 발표되는 그것만 쳐다보고 있을 테니까 그러진 않으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이 시즌1보다 시즌2와 3가 더 진일보해졌다. 제가 의도했던, 더 깊어지고 더 짙어진 그런 완성도에 있어서 더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가장 듣고 싶다. 그렇다면 뭐 숫자가 좀 부족하면 아쉽긴 하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만족하고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은 가운데,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12월 26일 전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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