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뭐 볼까] 명문대생들이 벌이는 두뇌 게임…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조선일보 2024. 11. 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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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뭐 볼까 (11월 2주 차)

■영화

▶'글래디에이터 2′

/롯데엔터테인먼트

24년 만에 만들어진 걸작의 속편.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장관을 원한다면 이 영화. 거대한 콜로세움에 물을 가득 채우고 벌이는 해상 전투 등 막강한 액션이 기다린다. 청소년 관람 불가.

▶'클로즈 유어 아이즈’

영화 촬영 중 갑자기 사라진 스타 배우를 감독이 뒤늦게 찾아나서는데. 그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스페인 거장 빅토르 에리세 31년 만의 신작. 영화가 존재하는 이유란 이런 것.

▶'연소일기’

‘난 쓸모없는 사람일까.’ 학교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한 아이의 편지에 오랫동안 묻어둔 가족의 상처가 드러난다. 홍콩금상장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작.

■방송·OTT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시즌 2

소위 ‘서카포연고’ 명문대생들이 학교 명예를 걸고 두뇌 게임으로 서열을 가린다. 명석한 문제 해결 과정이 시청 포인트. 15일 공개.

▶티빙 ‘퍼펙트 리그 2024′

2024 KBO 리그를 돌아보며 구단 10곳의 이야기를 선수, 전술, 순위 경쟁, ABS 도입 등 여러 주제로 조명한다. 14일 공개.

■전시

▶인연의 향연

금속공예 작가 김홍자 개인전. 인물 형상의 금속 예술 작품부터 주얼리, 의례용 그릇, 거울 등 30년 금속 예술 여정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30일까지, 서울 사간동 현대화랑, 무료.

▶모든 조건이 조화로울 때

설치미술가 박기원과 보태니컬(식물) 아티스트 박소희 2인전. 건축적 재료와 식물이라는 서로 다른 물성을 활용한 작품들이 공간에 어우러졌다. 내년 2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 개관전, 무료.

▶틈, 연결 너머

재봉과 회화를 결합한 작가 안현정 개인전. 조각난 천을 이으면서 자연스러운 선과 틈을 만들어내고, 이어진 천에 색을 더해 하늘, 별 등 자연의 모습을 담았다.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백아트 서울, 무료.

■클래식

▶백건우와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데뷔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모차르트의 독주곡만으로 음반을 내고 리사이틀을 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익히 잘 알려진 소나타뿐 아니라 아름다운 소품들을 함께 들려준다. 13일 오후 7시 30분 LG아트센터 서울, 4만~10만원

▶피아니스트 김준형

올해 금호아트홀 연세의 상주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김준형의 마지막 시리즈 무대. ‘엽편 소설: 종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독주회 전체를 작곡가 리스트의 곡들로 꾸민다. 14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 4만원.

■공연

▶뮤지컬 ‘긴긴밤’

50만부 판매 베스트셀러 동화 원작. 최후의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이 가슴 아픈 이별의 긴긴밤을 건너 바다를 향해 동행한다. 마지막 장면에 눈물을 참을 수 있다면 당신은 진짜 강심장.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2관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5만5000~6만6000원

▶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예술은 꿈, 현실은 벽. 배우·연출·피아노가 전공인 세 여대생이 술만 먹던 자취방에서 세상을 깜짝 놀래킬 창작 뮤지컬을 함께 만들기로 결심한다. 짠한 웃음과 용기를 담은 뮤지컬판 ‘술꾼 도시 여자들’.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4관, 5만5000원~6만5000원

▶연극 ‘더 파더(The Father)’

앤서니 홉킨스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동명 영화(2020)의 원작 연극. 배우 부녀 전무송(82)과 전현아(53)가 악화되는 치매에도 인간적 품위를 지키려 분투하는 아버지와 딸을 연기한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4만5000~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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