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확대하기 위해 캐나다 ‘텐스토렌트’와 협업
유지한 기자 2024. 11. 13. 00:35
LG전자는 가전·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에 인공지능(AI)을 확대하기 위해 캐나다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와 협업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를 만나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와 텐스토렌트는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IP(설계 자산)와 기술들을 활용해 AI 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양 사는 ‘칩렛(Chiplet)’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LG전자는 “AI 관련 소프트웨어(SW)와 알고리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생성형 AI 기반의 제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한 AI 반도체를 개발해 온디바이스(내장형)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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