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럽 최고 CB 등극! 이뿐만 아니다…전진 패스 1위+5G 연속 클린시트 이끌기도

신인섭 기자 2024. 11.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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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일 열렸던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벤피카전에 김민재는 113개의 패스를 기록해 성공률 100%를 보여주며 팀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총 113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UCL 역사상 (2003-04 시즌 이후) 100% 패스 성공률로 최다 패스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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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CIES Football Observatory(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중앙 수비수를 선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의 입지는 불안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새롭게 이토 히로키가 부임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어떠한 센터백 조합을 꺼내 들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의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민재는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전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실점의 원인을 제공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꾸준한 신뢰를 보냈고, 결국 점점 경기력으로 보답하기 시작했다.

특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짝을 이루며 뮌헨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비판받았던 공격적인 수비이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선 확실하게 개선된 모습으로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공격적인 수비를 선보이다 넓은 공간을 내주면서 패배의 원인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이러한 성향을 극대화했고, 장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경기를 보면 자신감이 확실하게 오른 모습이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강한 경합을 통해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며 수비에 성공하는 모습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열렸던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벤피카전에 김민재는 113개의 패스를 기록해 성공률 100%를 보여주며 팀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2003-04시즌 챔피언스리그 시즌이 시작된 이후, 단 한 명의 선수도 한 경기에서 103개 이상의 패스를 시도하면서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김민재가 이를 해냈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김민재의 패스 루트를 하나하나 그렸다. 매체는 "김민재는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총 113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UCL 역사상 (2003-04 시즌 이후) 100% 패스 성공률로 최다 패스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옵타

이뿐만이 아니다.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전진 패스 순위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DataMB'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민재는 전진 패스 398개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 375개), 달라이 블린트(지로나, 297개) 등이 순위에 랭크됐다.

최근 매우 가벼운 몸상태를 자랑한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 속에 최근 5경기 연속 클린스트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기준 4경기 연속 클린시트다. 이는 2018년 이후 무려 6년 만의 일이다. 

이러한 활약에 CIES 선정 유럽 최고 센터백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민재는 100점 만점 가운데 91.1점으로 유일한 90점대였다. 그 뒤를 이어 후벵 디아스가 89.7점으로 2위에, 이브라히마 코나테(89.5), 버질 판 다이크(89.4), 에데르 밀리탕(89)가 랭크됐다.

사진=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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