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감독 “시즌4? 시즌3 피날레, 너무 힘들어…사람 살고 봐야” [오징어게임 시즌2 간담회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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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후속편을 시즌2와 시즌3로 나눈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와 시즌3는 한 호흡에 쓴 이야기다. 어떤 식으로 만들지 제작진, 넷플릭스와 많이 이야기했다. 한 호흡으로 가지만 7개의 에피소드 후 중간에 굉장히 큰 변곡점이 있다.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이야기가 후반부에 진행된다. 그래서 한 번 끊어서 다음 시즌으로 보여주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나도 편집하면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다른 시즌으로 나가는 게 가치 있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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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후속편을 시즌2와 시즌3로 나눈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8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 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새 시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집필하고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와 시즌3는 한 호흡에 쓴 이야기다. 어떤 식으로 만들지 제작진, 넷플릭스와 많이 이야기했다. 한 호흡으로 가지만 7개의 에피소드 후 중간에 굉장히 큰 변곡점이 있다.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이야기가 후반부에 진행된다. 그래서 한 번 끊어서 다음 시즌으로 보여주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나도 편집하면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다른 시즌으로 나가는 게 가치 있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즌4의 가능성에 대패서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만 해야 한다. 열한 달 동안 200회차를 찍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상을 해서 더 이상 하면 안 될 것 같다. 성공도 좋지만 사람이 살고 봐야 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섞으며 호소했다.
그는 “시즌3로 끝나는 이야기가 맞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 뒤를 이어가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시즌3가 ‘오징어게임’의 피날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스핀오프처럼 파생되는 이야기는 생각해 본 적 있다. 미친 사람처럼 중얼거린 적은 있지만 하게 되어도 바로 하진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꼭 극장에서 개봉할 영화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의 시즌1에 이어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前 빅뱅 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4년 12월 26일 공개를 확정했으며 시즌3는 2025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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