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 "전남편 거짓말에 신뢰 무너져…딸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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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이 전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출산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딸을 낳은 지 6개월 만에 이혼한 벤이 출연했다.
벤은 2021년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으나 같은 해 12월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지난 2월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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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벤이 전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출산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딸을 낳은 지 6개월 만에 이혼한 벤이 출연했다.
벤은 2021년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으나 같은 해 12월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지난 2월 결별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
그는 결혼에 대해 "저는 일찍 결혼을 하고 싶어했던 사람이기도 하고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 건가 보다' 생각했고 그 마음이 서로 맞았다"고 밝혔다.
"처음 한 1년은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일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마찰이 생기다보니 많이 다퉜다"는 벤은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거 같은 느낌? '이러려고 사랑한 게 아닌데. 내가 이렇게 했으면 넌 나한테 이러면 안 됐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딸 출산 후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그는 "제가 자라온 제 집에서는 가장 하면 안 되는 게 거짓말이다. 거짓말이 정말 싫었다. 신뢰가 와르르 무너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벤은 이혼 결심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이런 고비가 한두 번은 아니었다. 두렵고 무섭기도 해서 내가 안고 가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는데 딸이 생기고 난 뒤에도 똑같은 일상을 보내면서 아이를 책임지려면 제가 행복하고 온전해야 돌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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