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첼시→아스널’ 반전은 없었다…로테이션으로 ‘전락’

박진우 기자 2024. 11. 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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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에게 반전은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의 미진한 훈련 성과를 우려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에게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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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라힘 스털링에게 반전은 없었다. 미진한 훈련 성과로 여전히 ‘후보’에 머무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의 미진한 훈련 성과를 우려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에게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PL) 4개의 빅클럽을 거쳤다. 첫 시작은 리버풀이었다. 스털링은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까지 데뷔했다. 말 그대로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당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던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스털링까지 합세해 ‘리그 최고의 스리톱’을 운영했다. 스털링은 네 시즌간 리그 95경기 18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15-16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입성한 스털링은 펩 감독의 지휘 아래 기량을 만개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특유의 드리블 돌파에, 윙어임에도 빼어난 득점력까지 갖추며 단숨에 맨시티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스털링은 7시즌간 꾸준히 활약했고, 리그 225경기 91골 43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점차 맨시티에서 입지를 잃었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첼시였다. 그러나 예전과 같은 폭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스털링은 2022-23시즌, 2023-24시즌 리그 59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과거의 위상과 비교할 때 확실히 아쉬움이 존재했다. 특히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고, ‘항명 사태’까지 저지르며 이적 의사를 표명했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아스널 임대 이적이라는 ‘충격적인 이적’이 발표됐다.


아르테타 감독의 믿음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믿음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지난 9월 시즌이 시작된 이후,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총 8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네 경기에 출전했는데, 그 중 선발 출전은 2회밖에 되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스털링을 출전시키고 있다. 최근 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세 경기째 벤치를 달구고 있다.


이유는 ‘미진한 훈련 성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유나이티드의 수석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겉보기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스털링의 훈련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에게 일정 수준을 요구한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명단 제외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이다”라며 스털링이 아르테타 감독이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 평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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