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수장·마크롱 "대서양 동맹 강화"‥트럼프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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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서양 동맹'의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2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북한, 이란, 중국과 협력해 유럽 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과 북미의 평화·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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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서양 동맹'의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2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북한, 이란, 중국과 협력해 유럽 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과 북미의 평화·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유럽과 북미,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들은 힘을 합쳐 우리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대서양 횡단 동맹을 강력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군사·안보 공조를 강조한 뤼터 사무총장의 이날 발언은 내년 1월 집권 2기를 시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유럽 측의 '우려 섞인'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집권 때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를 주장하면서 나토 동맹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7일 헝가리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예로 들며 "트럼프와 마주 앉아 우리가 이 위협을 어떻게 공동 대응하고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55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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