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의원,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승인에 강력 반발
최대영 2024. 11. 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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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가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회장으로서 자질이 전혀 없는 자를 공정이라는 거짓의 탈을 쓴 스포츠공정위가 연임 승인 결정을 한 것에 어느 국민이 동의하겠느냐"고 반문하며, 공정위의 해산과 김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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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가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한 날"이라며, "작은 희망마저 꺾어버린 스포츠공정위는 누굴 위해 존재하느냐"고 반문했다.
이기흥 회장은 최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의 조사 결과로 인해 채용비리 등 비위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진 의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이 회장의 연임을 승인한 공정위의 결정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회장으로서 자질이 전혀 없는 자를 공정이라는 거짓의 탈을 쓴 스포츠공정위가 연임 승인 결정을 한 것에 어느 국민이 동의하겠느냐"고 반문하며, 공정위의 해산과 김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진 의원은 이기흥 회장을 향해 "체육계의 원흉으로 전락해 버린 그는 즉각 사퇴하고 다시는 체육계에 얼씬도 하지 말기 바란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체육계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인적 청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정연욱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직무 정지를 받은 회장을 승인하는 것이 과연 공정인가?"라며, "허울뿐인 공정위의 짜고 치는 심사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스포츠 공정위 시스템부터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체육계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 = 진종오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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