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부터 설·노동절 휴일 하루씩 늘린다···내수 진작 차원

최성욱 기자 2024. 11.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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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고민해온 중국이 내년부터 공휴일을 이틀 늘리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12일 발표한 내년도 공휴일 계획을 통해 춘제(春節·음력설)와 노동절(5월 1일) 연휴에 휴일 하루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과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으나 부동산시장 침체에 내수까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여행업과 영화 산업, 요식업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활기를 띠는 연휴 기간에 특히 주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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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휴일 및 연휴 총 28일로 늘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의 대각성 사원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한 여성이 은행나무 옆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내수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고민해온 중국이 내년부터 공휴일을 이틀 늘리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12일 발표한 내년도 공휴일 계획을 통해 춘제(春節·음력설)와 노동절(5월 1일) 연휴에 휴일 하루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춘제 연휴는 현행 7일(음력 1월 1∼7일)에 섣달그믐(음력설 전날)이 추가된 8일로, 노동절 연휴는 4일에서 5일(주말 포함)로 길어진다. 이번 조정으로 중국의 공휴일 및 연휴는 총 28일로 늘어났다.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과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으나 부동산시장 침체에 내수까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여행업과 영화 산업, 요식업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활기를 띠는 연휴 기간에 특히 주목해왔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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