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올해 안으로 복귀할 것”…발롱도르 위너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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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가 올해 안으로 복귀할 것이란 강력한 다짐을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는 지난 9월 아스널전에서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로드리는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예정보다 일찍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9월 23일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로드리가 올해 안으로 복귀할 것이란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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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드리가 올해 안으로 복귀할 것이란 강력한 다짐을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는 지난 9월 아스널전에서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로드리는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예정보다 일찍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계가 부상으로 씨름하는 상황, 로드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로드리는 9월 23일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상대와 경합 도중 무릎이 크게 뒤틀리며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예상대로 부상은 심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수술을 받았다. ACL과 반월판 부위를 수술했다. 로드리의 이번 시즌은 끝났다”며 로드리의 ‘시즌 아웃’을 공식 발표했다.
로드리가 없는 맨시티는 하염없이 무너졌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전술을 ‘완성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결정적인 순간 터뜨리는 한 방으로 맨시티에 승점 3점을 가져다 줬다. 그러나 로드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일카이 귄도안, 마테오 코바치치조차 로드리의 공백을 온전히 메울 수 없었다. 로드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맨시티의 경기력은 큰 차이를 보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상 악재’를 맞은 맨시티였다. 최근 부상자만 무려 9명에 달했다. 잭 그릴리쉬, 제레미 도쿠, 오스카르 보브, 사비뉴,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가 최근까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 또한 잔부상과 피로 누적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0일 열린 PL 11R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것.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전 '4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펩 감독 개인 커리어 사상 처음이었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맨시티는 지난 2006년 이후로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4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근 10년간 맞이해본 적 없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맨시티다.
그러던 맨시티에 ‘일말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로드리가 올해 안으로 복귀할 것이란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 로드리는 스페인 쇼 ‘COPE’에서 “이번 시즌에 뛸 생각을 하고 있다. 요즈음 시즌이 더 길어지고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있기에 올해 안으로의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걷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다”며 현재 상태와 다짐을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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