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0대 싱글맘 죽음 내몬 불법추심 수사 나서

박태진 2024. 11.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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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로부터 불법 추심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9월 숨진 여성 A씨의 자금 흐름 등을 토대로 불법 사채업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사채업자들의 이름과 빌린 액수를 적은 메모, 유서를 확보하고 사채업자들이 추심 과정에서 A씨를 협박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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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경찰서, 9월 숨진 A씨 자금흐름 추적
연이율 수천% 금리 돈 빌렸다가 괴롭힘 당한 듯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로부터 불법 추심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로비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9월 숨진 여성 A씨의 자금 흐름 등을 토대로 불법 사채업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사채업자들의 이름과 빌린 액수를 적은 메모, 유서를 확보하고 사채업자들이 추심 과정에서 A씨를 협박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연이율 수천%에 달하는 금리로 돈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못하자 모욕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내지는 등 사채업자들에게 괴롭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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